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3월 8일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류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에 따른 기수생태계 복원 노력의 일환이다.
연어는 생태적-자원적 가치가 높은 종으로, 어린 연어는 하천에서 자연 산란한 후 바다로 이동해 3~4년간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온다. 밀양강 방류지는 어린 연어가 바다로 나가기 전 성장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확인됐으며, 바다에서 회귀하는 연어가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밀주초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해 어린 연어를 강에 직접 방류할 예정입니다. 낙동강 기수 생태계 복원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태계 복원을 위한 향후 계획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이후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의 하나로 어린 연어를 낙동강 지류에 방류하고 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연어의 회귀와 회귀 연어의 산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은어, 동남참게 등 다양한 기수어종의 복원을 추진하여 낙동강 하구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어종의 자연 서식처를 복원하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를 위한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