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부처가 협업해 1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미 1차 출자사업을 발표했고, 두 달 뒤에는 2차 출자사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업은 최근 위축되고 있는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자금의 유입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투자 분야
벤처펀드는 슈퍼갭, 초기, 스케일업, 중견, 일반 세컨더리, LP지분유동화, 벤처 세컨더리 사모펀드, 지역혁신, 글로벌-지역엔젤 등 9개 투자 분야로 나눠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출자에는 슈퍼갭 및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0.2조원 규모의 슈퍼갭 펀드와 혁신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단계를 거쳐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500억원, 1150억원 규모의 펀드 2개를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우주-미래환경, 국토교통산업, 해양신산업, 사회서비스, 관광-스포츠산업, 대학창업, 사회적기업 등 특정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0.5조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또한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반 세컨더리 펀드, LP지분 유동화 펀드, 벤처 세컨더리 사모펀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타 부처의 투자 분야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8개 부처가 총 2,400억 원을 출자하여 0.3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스포츠 산업, 해양 신산업, 사회 서비스 등 특정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벤처 투자 촉진 인센티브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는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 정시 출자에도 적용된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는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의 제안서 접수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출자사업의 경우 4월 10일부터 4월 17일까지, 타 부처 소관 출자사업의 경우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한국의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어 부처 간 협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부는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2차 정시 출자는 이러한 노력의 증거입니다. 정부의 이니셔티브는 의심할 여지없이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역동적인 벤처 투자 시장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