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습지에 관한 람사르 협약이 체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입니다. 올해의 주제인 ‘습지 복원을 위한 시간’은 생물 다양성에 필수적이며 인류에게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습지를 복원하기 위한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습지 손실
안타깝게도 습지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람사르 협약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습지의 35%가 사라졌으며, 습지에 의존하는 생물종의 25%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습지를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경에서 연회
환경부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습지 보전-관리 정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2월 16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민-관-학 연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연찬회에는 전문가, 지역주민, 지자체, 민간단체 등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습지 보전 정책
환경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습지보전기본계획을 소개하고, 민간단체와 지자체는 지역사회에서 습지를 보전-관리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노력을 공유한다.
연찬회에서는 이창석 서울여대 교수의 국내 습지 복원 사례와 방향에 대한 발표와 습지 전문가 4명의 주제 발표, 참석자 전원의 토론이 이어집니다.
2월 17일에는 지형-지질학적 보전 가치가 뛰어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2017년 환경부로부터 23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문경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으로 생태 현장 탐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