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봄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산행 시 행동요령’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봄철에는 야생동물도 먹이를 찾아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산에서 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생동물질병정보시스템
포스터에는 산행 시 행동 요령이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산행 전 야생동물질병정보시스템(wadis.go.kr)에서 산행 예정 지역에 ASF가 발생했는지 확인하세요. 산행 시에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마세요.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 질병대응팀, 정부민원콜센터 또는 지자체 환경부서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산 후에는 반드시 신발을 세척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귀가 후에는 신발, 의복, 장비 등을 세척하고 1주일간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합니다.
포스터 배포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ASF 예방수칙이 담긴 포스터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ASF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야생동물질병정보시스템(wad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질병대응팀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오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국립수목원 등 관련 기관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등산객들은 이러한 간단한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ASF의 확산을 방지하고 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타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 날씨를 즐기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주변 환경을 염두에 두고 조심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