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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트럭 시범사업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국토부(장관 한화진)는 3월 3일 국내 수소 화물차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주요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협회 등이 모여 정부의 수소 화물차 보급 정책과 수급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 화물차 보급 목표를 2021년 100대에서 연말까지 상용차 충전소 68곳으로 확대하는 등 정부의 수소 화물차 보급 활성화 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연기관 트럭을 수소 트럭과 같은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해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환경부는 수소 화물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국고 보조금 단가를 2021년 2억 원에서 2022년 2억 5천만 원으로 인상해 물류기업이 수소 화물차를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1㎏당 4,100원의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화물차 충전소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소트럭 시범사업’은 2021년부터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11톤 수소트럭의 성능을 시험하고 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수소차의 수요를 확대하고 운송 부문에서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수소차의 사용을 촉진하는 데 활용될 것입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아 대형 상용차로 적합하다”며,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소 화물차는 보급 초기 단계인 만큼 수요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